제주별빛누리공원, 별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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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2박3일
제주여행 2박3일
#2일차
"나, 별을 동경하는 여자"
TO DO LIST
1. 제주 일출보기
2. 무한드라이브
3. 혼자서 제주맛집 1군데 이상 가기
4. 제주에 있는 미술관 투어
5. 게스트하우스 조식먹기
제주도립미술관을 가려고 했다. 헛! 시간이 너무 걸린다. 이미 마칠 시간을 아슬아슬하게 맞출 것 같아 잠시 주차장에서 머리를 굴려본다. 요런 갑작스런 계획차질이 발생하면 대체적으로 멘붕이 온다. 침착하게 생각해보려 하지만 잘 안 된다. 욕심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여튼 가만 멍을 때려본다. 검색찬스! 이번엔 제주네비를 켜고 근처 관광지를 검색! 제주별빛누리공원. 뭔가 아이들 체험학습하는 곳 같다. 입장료도 있고.. 딱히 교육적 분위기 원치 않지만 일단 9시까지 오픈이다. 일단 렛츠 고!
제주별빛누리공원 주소 :
제주 제주시 선돌목동길 60(오등동 산34 별빛누리공원)
입장료를 내려니 뭔 코스가 있단다. 몇시까지 어딜 가고 몇시까지 어디로 오란다. 그러고 마지막으로 별보러 올라가면 된단다. 하하하. 역시나 생각하려던 찰나, 그래 요것도 여행의 재미지~ 생각 고쳐먹고 자판기 코코아 한 잔으로 몸을 녹이고 기다렸다.
전시실을 이리저리 구경했다. 딱히 내 관심을 끌만한 것은 없었다. 사실 별에 대해 잘 모른다. 지구과학도 싫어했을 뿐 아니라.. 아니지.. 좋아했지만 담당교과쌤을 별로... 여튼, 별에 대해 관심은 있으나 잘 몰라 그저 문외한으로 살아왔다.
5월생이라 쌍둥이자리.. 참 저 별들을 이어 이름을 붙이고 의미를 주었다는 것에 새삼 놀라며... 여기저리 앉아보고 눌러보고.. 나름 재미있었다는...
첫번째 코스를 기다리며...
첫번째 코스 : 4D영화관이다.
하마터면 놓칠 뻔 했지만 가까스로 마지막으로 골인! 4D안경쓰고 자리에 앉았다.
옴마야!!!!!
재미있었다. 사실 정말 재미있었다. 은근 실감나는 4D영화였다. 하나 옥의티는 별빛공원인데 서부영화 배경의 애니메이션이라니.. 여튼 혼자서 소리지르고 웃고.. 여행와서 가장 큰 리액션이 절로 나왔다ㅎㅎㅎ 다음 코스 가려고 안경을 벗으려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오전타임 영화가 나왔단다 오후타임 영화 다시 틀어주시겠단다. 아싸!!! 한번 더!!! 역시 오후타임 영화는 우주레일을 달리는 코스! 우주를 한참 내달리다 도착하니 아쉬움 가득! 그래도 재미 제대로다.
두번째 코스는 별자리 알기.
180도 뉘어지는 의자에 누으니 위로 둥글고 강당을 가득채우는 스크린이 있다. 별자리 늘 어렵고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는데.. 이름은 웰케 또 어려운지... 겨울 별자리에 대해 쉽고 반복하며 설명해주니 자꾸 외우고 싶어진다ㅎㅎ 북두칠성, 작은 곰자리, 오리온자리, 카시오페아 등등 한동안 하늘보며 별 찾을 듯 싶다ㅎㅎㅎ
세번째 코스 : 직접 천체망원경으로 별과 달 관찰하기.
아쉽게도 날이 흐려 제대로 볼 수 없다 하셨다. 구름낀 하늘, 구름 사이사이로 보이는 달과 보이는 별들만 확인하고 천체망원경으로 슬쩍 흘기듯 보고 인파에 휩쓸리기 싫어 서둘러 내려왔다.
제주별빛누리공원. 숙소 가기 전 마지막 목적지였는데, 것도 즉흥적으로 찾은 곳! 정말 좋았다. 여행의 의미와 재미는 바로 이런 것이겠지?ㅎ
좋다. 아주 좋다.
구우우욷!!!
이제 밥먹으러 가자. 배고프다. 제주에 와서 가장 불편했던 것 중 하나.. 거의 유일한 하나.. 바로 식사였다. 혼자 식당을 찾는 게 익숙해질 때로 익숙해진 나인데도 이상하게 제주에서 식당을 찾아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마지막 식사는 반드시 먹고 싶은 거, 맛집을 찾아가리다 결심했기에.. 순옥이네 전복물회를 찾았다. 사실 지난번 여행때도 왔던 곳이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다시 찾고 싶었던 곳 중 하나! 8시 넘어 도착했는데 다행히 서너 테이블이 남아있었다. “몇분이세요?” “1명이요.” 하는데 어찌나 자랑스럽던지..ㅎㅎㅎ 전복물회 하나 시키고 침을 삼키고 있으니 금방 나온다. 추운 겨울이지만 차가운 물회를 먹을 수 있는 건 여기 전복물회이기에 가능하다ㅎ 착착착착 예쁘게도 가지런히 썰어져 나온 전복을 보니, 그 양도 푸짐하고 내 마음도 푸짐해진다.
쓱쓱싹싹 후루룩 짭짭 금새 뚝딱이다. 찬 물회 국물에 따뜻한 흰밥 숟가락 반쯤 말아 먹는 맛이 중독성이다!
배가 부르고 나니 주변이 보인다. 혼자 온 사람도 꽤 있었다ㅎㅎㅎ
순옥이네 명가 주소 :
제주 제주시 도공로 8(도두1동 2615-5)
“수요미식회 오세득쉐프가 극찬!”
20분 만에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날이 따뜻하다ㅎㅎㅎ
10분 거리의 숙소를 향해 출바알~
수고했다!! 오늘 정말 수고했어!!
TO DO LIST
1. 제주 일출보기 : 성공!
2. 무한드라이브 : 성공!
3. 혼자서 제주맛집 1군데 이상 가기 : 성공!
4. 제주에 있는 미술관 투어 : 성공!
5. 게스트하우스 조식먹기
오. 이제 한 개 남았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조식먹기...
늦잠자고 못 먹을 아침일 수 있어
적어본 거 반, 게스트하우스 조식이 짱이라는
친구의 적극추천이 있어 적어본 거 반...
도대체 어떤 식사길래..
여튼 성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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