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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 초보올림피어 되기!

bigapple52 2018. 2. 16. 20:00


스켈레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 오늘, 7일차에 들어섰다. 황금빛 설날을 우리에게 선물해준윤성빈선수의 금메달 소식은 설차례상 위의 이야깃거리가 되어 풍성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4 시기 합계 3 20 55 대한민국 썰매 역사상 금메달이었다. 금메달을 확정하고 응원단을 향해 큰절을 하는 선수의 등을 보니 감동이 몰려왔다. 모든 경기를 챙겨볼 없어 아쉬운 평창동계올림픽이다. 반갑고 감사한 금메달 소식과 그리 춥지 않은 설날 아침, 이름만으로도 뭔가 무시무시한 느낌이 드는 종목스켈레톤나만 그런가.. 왠지 이미지가 떠오른다. 여튼 스켈레톤, 경기를 보면서 온몸이 찌릿찌릿, 엄청난 속도와 짜릿함에 놀라지 않을 없다. 출발하는 순간, 선수는 무슨 생각을 할까. 끝이 보이지 않는 빙판 위를 미끄러져들어갈 눈을 감지는 않겠지. 2분이 안되어 도착, 속도로 머리를 앞으로 내밀고 내지르는 스켈레톤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아무리 노련한 선수다 할지라도 보는 사람 가슴 조이게 만드는 어마어마한 종목이다. 바로 스켈레톤(skeleton)이다. 


스켈레톤 : 썰매에 엎드려서 인공얼음으로 트랙을 고속으로 질주하는 경기




스켈레톤의 유래는 다양한데 영국식 스포츠인크레스타 변형해서 즐기던 것이 오늘날의 스켈레톤으로 발전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1890년대 영국사람이 스켈레톤 썰매를 만들었는데, 모습이 마치 사람의 뼈대를 닮았다고 해서 그때부터 이름이 스켈레톤이 되었다고 한다. 무시무시하다. 


1926년에 스켈레톤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정식종목이긴 하지만 빠졌다가 들어왔다 오랜기간 다시 빠졌다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다시 정식종목채택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빠졌냐고? 다들 예상대로 너무 위험해서였다. 엎드려 머리를 앞으로 내밀로 타는 정말 사고나 위험에 취약한 스포츠가 아닐 없다. 속도와 휘는 장면을 생각하면 지금도 다리가 찌릿하다. 



(이미지출처 : 한국체육기자연맹 네이버 포스트)

기본적으로 스켈레톤은 평균 110키로미터 후반에서 120키로 초반 정도의 속도가 나온다. 평생초보운전자로 예정인 나로서는 110, 120 고속도로에서도 밟지 않는 속도, 가끔 멍때리다가 120키로미터를 넘었다가 깜짝 놀라는 소심한 심장을 가진 사람이다. 속도를 몸으로 느낀다니.. 정말 아찔하다. 윤성빈 선수의 강인한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이미지출처 : 한국체육기자연맹 네이버 포스트)

F1 아는가? 포뮬러 자동차 경기 하나로 경주용 자동차를 이용한 온로드 경기이다.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경주다. 빙판 위의 F1이라고도 하는 스켈레톤은 짧은 거리를 엄청난 속도로 질주한다. 트랙을 내려가는 선수들이 느끼는 수준이 F1선수들이 느끼는 수준과 비슷하다고 하니 말해 무엇하랴. F1선수들이 받는 중력가속도가 평균 3G정도인데 이는 평균값이다. 급커브 구간을 때는 올라간다고 한다. 중력가속도체험으로 얼굴이 노인의 얼굴이 되어 버리는 장면을 적이 있을 것이다. 하루에 2 정도밖에 트랙을 타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 시간과 횟수가 한정된 스포츠로 금메달을 따기까지 얼마나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했을 짐작해본다. 감사하다. 



윤성빈 선수의 금메달, 감사하고 감사하다!

스켈레톤을 즐겨보자!


스켈레톤 경기가 열리는 ,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이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솔봉로 325 이다. 이곳에서 봅슬레이, 루지 썰매경기가 열리고 있다. 


이번주 스켈레톤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TODAY 02.16.FRI

20:20 여자 1 주행 : 정소피아 출전

20:30 여자 2 주행 : 정소피아 출전


02.17.SAT

20:20 여자 3 주행 : 정소피아 출전

20:30 여자 4 주행 : 정소피아 출전



정소피아 선수의 멋진 경기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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