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월 제주
제주 숙박추천
성산일출봉 숙소추천
제주 봄 그리고 가을 리조트
(feat. 제주 성산일출봉)
한국 아닌 듯 한국인 제주,
제주는 나에게 특별하다.
자갈치 영도 들어가는 통통배 다음으로
생애 첫 배를 타고 내륙을 벗어난 곳 이었고
일단 무지하게 크고 밤을 꼬박 지나
도착한 섬이었다.
20살의 풋풋한 나는
대학 사진동아리 신입생으로
여름 출사원정으로 생애 처음 제주도에
발을 디뎠다.
와.. 10년도 훌쩍? 지난 일인데
그때의 흥분이 아직도 기억난다.
20명이 훨씬 넘는 단체인원이 들어갈 만한
숙소 라곤 바닷가 근처 민박집밖에 없던 시절.
배에서 내려 숙소까지 가는 것이
일단 미션이었다.
히치하이킹
1인 차비 1일 1천원
와. 그땐 군말없이 나섰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말도 안된다.
지갑을 탈탈 털어 우리에게 정방폭포를
보여준 선배에게 정말 고맙다.
일반 가정집을 민박으로 쓰다보니
딱 20명 대가족이 한 지붕 아래
지내는 느낌이었다.
그 불편함도 재미였는데...
제주는 그 이후로도 여러 목적으로
방문했었다.
한라산 눈꽃등반
코칭워크샵
100년지기, 계모임
그리고 처음으로 나홀로 떠난 제주여행
숙소부터가 고민이었다.
다른 지역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곤 했는데
왠지 제주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2박을 계획하면서
숙소를 1박씩 나누어 가는 건 어떨까
일단 실행.
첫 1박을 하게 된 곳이 바로
제주 봄 그리고 가을 리조트였다.
봄 그리고 가을 리조트는
리조트의 깔끔하고 편리한 시설과
성산일출봉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환경이
선택에 큰 몫을 했다.
바다 근처에 살면서 집 앞 바다에
해보러 간 적이 손에 꼽을 만하면서
제주 일출 한번 보러 가겠다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그러다 봄 그리고 가을 리조트를 고르게 된 것이
바로 성산일출봉의 일출을 보고 싶어서 였다.
성산일출봉의 주소는 다음과 같다.
제주 성산일출봉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78
성산일출봉 입장시간 :
7:00 ~ 19:00(계절마다 상이하다)
제주 성산일출봉 입장료 :
어른 2000원 / 청소년,군인,어린이 1000원
제주 성산일출봉 소요시간은 왕복 50분이다.
물론 올라가서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바람도 쐬고 하늘도 바다도 만나다보면..
시간은 더 걸릴 수도 있다.
ㅎㅎㅎㅎㅎㅎ
여튼, 해저에서 수성화산 분출에 의해
응집된 분화구라니...
일단 형성부터가 남다르다.
제주의 땅풍경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고 겸손하면서도 독특하다.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제주 성산일출봉을 위해
제주 봄 그리고 가을 리조트를
선택한 것 이었다.
제주 봄 그리고 가을 리조트 주소는
다음과 같다.
제주 봄 그리고 가을 리조트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해맞이해안로 2652
체크아웃 ~ 11:00
체크인 15:00 ~
우도, 성산항, 일출봉이 한 눈에 보이는 리조트
해가 지고 어둠이 무서워
도로 위의 시한폭탄이 되어
길을 헤매다 헤매다
(초보라 유턴을 2번...)
도착했다.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따뜻하고 훈훈한 공기가
인사한다.
제주 봄 그리고 가을 리조트는
전 객실이 모두 오션뷰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얼마나 더 바다가 보이고,
얼마나 더 멋진 바다가 보이고,
얼마나 더 운치가 있느냐의 차이가
A,B,C동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다 B동을 추천했다.
제주 봄 그리고 가을 리조트는
검색에 검색을 하다 지쳐 결국은
데일리 호텔을 이용해서 오션뷰만
확정받고 예약한 거라
무슨 동인지는 도착해서 배정받기 전까지는
알 수 없었다.
두근두근..
앗, C동...
그래도 나름 굳!
제주 봄 그리고 가을 리조트 A동은 프런트
B동에는 카페베네와 편의점, 굽네치킨
C동에는 숙소만...
B동이 약간 바다와 바로 인접해 있어서
뷰를 가리는 장애물이 없어
사람들이 추천하는 것 같다.
치맥 한 잔하기도 좋고ㅎ
나는 조용한 C동이 좋았다.
넓은 주차장도 마음에 들었다.
적막을 깨주는 테레비 테레비~
흠.. 나중에 또 포스팅 하겠지만..
여행 숙소에 테레비가 있는 건 좋지 않은 듯..
물론 개인의 취향이 있겠지만...
제주 봄 그리고 리조트의
실내 느낌은...
한마디로 깔끔하다.
군더더기 없이 정리정돈되어 있다.
각잡히지 않은 편안한 단정함.
커튼의 파란빛깔이 바다와 같다며
여행 기분 내며
침대 위로 풍덩!
제주 봄 그리고 가을 '리조트'다 보니
식기류와 전자레인지, 취사가 가능하다.
첫날엔 역시 맥주 한 캔?
굽네치킨 앞을 어슬렁거리다가
운동한 보람이 있어
대견하게 참아냈다.
하하하하하하...
흑맥주의 달달함이란...
새가 밝아오니 눈이 부셔
순간 거울을 보니 오징어가 되어버렸다.
다행히도 날이 좋아
성산일출봉이 너무나 선명하게 보였다.
마이애미까지는 아니더라도
제주스럽다ㅎ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조식을 맛보지 못했다.
오전 7:00 부터 B동 카페베네에서
조식을 운영한다.
제주 봄 그리고 가을 리조트 조식 :
대인 15,000원 / 소인 12,000원(36개월 ~ 초등학생)
일찍 체크아웃을 하는 바람에 조식은
맛보지 못했으나 냄새만큼은... ㅜ_ㅠ
리조트 이름이
봄 그리고 가을 이다.
내가 딱 좋아하는 계절만 모아두었다.
아무리 따뜻한 남쪽이라 해도
추운 겨울이었는데
하늘은 청청하고
햇살은 따사롭고
딱 봄 그리고 가을 이었다.
ㅎㅎㅎㅎ
추천글
제주 게스트하우스 추천 : 나, 아침조식 챙겨먹는 여자
'여행생활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여행 2박3일 #2일차 : 나, 새벽을 여는 여자 (0) | 2018.01.11 |
---|---|
제주여행 2박3일 #1일차 : 나, 렌트하는 여자 (0) | 2018.01.03 |
해운대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바다 위를 걷다! (1) | 2017.12.28 |
부산 케이블카 탈 수 있는 곳, 금강공원! (0) | 2017.12.28 |
청춘바다, 바다맛보기 부산 드라이브 코스! (0) | 2017.12.28 |
- Total
- Today
- Yesterday
- f1963
- 코칭
- 1월 제주여행
- 이마트 휴무일
- 제주여행 2박3일
- 제주 2박3일
- 제주
- 전시회
- 해운대 맛집
- 네팔여행
- 2018 평창동계올림픽
- 영화후기
- 우동맛집
- 성산일출봉
- 제주도
- 부산여행
- 전시
- 여행
- 인도여행
- 평창동계올림픽
- 평창올림픽
- 부산전시
- 부산산책로
- 부산맛집
- 제주여행
- 사려니
- 부산카페
- 기장해안로
- 영화감상문
- 제주숙소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