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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우동맛집, 다케다야


면요리를 굉장히 좋아한다 :)

요즘 체중조절을 위해 참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눈과 코와 손은 면을 향해...

그 중에서도 우동!!!!

우동 중에서도 생우동!!!!

예전에 한번 갔다가 감동 또 감동했던 

생면집에 다시 들러봤다. 

끼야오!!!



맛집은 뭔가 다르다.

요즘은 일반화된 것 같지만

예전에만 해도 오픈시간부터 클로징할 때까지

내내 열려 있는 것이 당연했다면

요즘은 대부분의 레스토랑,

맛집들은 요런 브레이크 타임이

당연해졌다.


여기도 마찬가지ㅎ

좋은 품질의 생면을 만들기 위함

일거라 괜시리 더 기대하게 만든다.



다케다야

부산 수영구 남천동 3-58 2층

(주차는 유료주차장을 이용)

광안리 해수욕장 도보 1분 거리로

식사 후 산책은 덤이다.



광안리에 많고 많은 식당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즐겨 찾는,

일년에 열손가락 안으로

일부러 찾는,

친구나 지인들을 데리고

방문을 하는 곳이다. 



로고가 참 일본스럽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직사각형으로 긴 공간과

생면을 뽑는 부엌이 유리로 되어 있어

면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케다야는 

'기술은 정성을 이길 수 없다'는 

신념하에 우동 한 그릇에 정성을 담아낸다.



앗, 이미 다 먹어버린 접시를 찍자니...

민망하지만..

그래도 세트류를 시키면 우동과 불고기덮밥,

튀김류까지 맛볼 수 있다.



새우튀김과 단호박튀김

생면은 국물이 있는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특제간장소스에

먹는 비빔식 생면을 최애한다.



짭조름한 불고기 덮밥,

손이 가요 손이가~



생면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요 생면을 맛보고 나면

일반 우동은 우동이 아닌 것이 되는게

흠이지만,, 입을 즐겁게 해주는

찰진 맛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말했다. 

우동은 인간의 지적욕망을 마모시키는 음식이라고.

그 보드랍고 쫄깃함과 안을 찰지게 돌아다니는 

면발을 느끼다보면

세상 일 따위는 어떻게 되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든다. 



주말엔 광안리 우동 맛집, 다케다야에 들러 

생면을 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