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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고등학교 영어듣기 능력평가


3월 따사로운 햇살, 벚꽃과 함께 학생들은 새학기를 맞이했다. 학생이라면 연학교계획과 일정들을 확인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연중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학교내신과 학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영어듣기 능력평가와 같은 것이 그러하다. 전국 중고등학교 영어듣기 능력평가는 학생들의 영어듣기 능력 신장을 위한 평가시험의 방송으로 연2회 4월과 9월에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시험을 치른다.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시험이다. 학창시절, 영어듣기 능력평가를 치는 날 오전은 등교시간부터 방송부 학생들이 교내방송을 준비,점검하던 기억이 난다. 가끔 점검한다고 노래를 틀어주기도 했는데ㅎ 전국 동시 진행이기 때문에 가끔 학교내부사정으로 방송이 잘 들리지 않을 때도 있다. 갑자기 시끄러운 공사차량이 지나가거나 클락션이 크게 울리거나. 복불복이다. ㅎㅎㅎ




연간일정은 위와 같다. 요즘은 수행평가의 비중이 높아지고 지필시험의 난이도도 다양해져서 영어듣기 능력평가의 중요성도 꽤 커진 것 같다. 그냥 아침에 등교해서 오늘 영어듣기 시험이래 하고는, 시험은 평소실력이야, 불안감을 감추는 말들로 후다닥 시험을 치렀던 기억도 난다. 연2회의 일정이 미리 공지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서 나름 내신대비를 탄탄히 할 수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2주에 걸쳐 화/수/목 오전 중에 시험을 진행한다. 학교에서도 두어번 정도의 오전시간을 활용하여 듣기연습을 할 수 있도록 전년도 시험을 틀어주곤 한다. 그 시간만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맛볼 수 있다.



EBS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전국 중고등학교 영어듣기 능력평가의 연도별 시험자료를 얻을 수 있다. 녹음자료가 그대로 올라와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듣기 시청이 가능하다. 좀 더 준비된 결과를 원한다면 미리 들어가서 연습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연도별로 학기별로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찾기도 수월하다. 단, 시험지는 없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두어야 한다. 



초등학교는 듣기와 읽기 위주의 영어학습이 이어지기 때문에 갓 중학교에 올라온 학생들은 듣기시험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여 귀를 열어두지 않으면 어느 순간 들리던 단어들이 들리지 않고 문맥을 파악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으니 듣기평가의 난이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학습할 필요가 있다. 시중에 많은 영어듣기 능력평가를 위한, 혹은 영어듣기 실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재들이 나와 있으니 활용해보기를 추천한다.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면 바로 녹음자료를 듣고 시험을 치를 수 있으니 미리 문제지만 준비하면 된다. 보통 영어듣기 능력평가의 시험시간은 20분을 조금 넘으니 미리 해당시간동안 방해받지 않을 수 있도록 주변 공부환경을 정리해놓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갑자기 누가 방에 들어오거나 전화가 울려서 집중력에 방해를 받지 않도록 말이다. 오로지 청각에만 의존하여 치는 시험은 주변 환경관리가 중요하다. 시험을 친 후에는 반드시 듣기 대본을 펼쳐 제대로 내용을 파악했는지 잘 들리지 않은 문제는 어떤 부분이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막상 대본을 읽고 보면 충분히 이해가능한 문제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듣기형 학습의 향상을 원한다면 전화영어나 꾸준한 듣기 학습계획을 세우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