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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쿨러닝~
봅슬레이
유난히 추웠던 올해 겨울, 온국민을 따뜻하게, 뜨겁게 만들어 주었던 평창동계올림픽이 2월 25일 오늘 8:00 폐막식을 끝으로 그 말을 내린다. 한국인으로서 뭉클했던 순간순간들이 정말 많았던 올림픽이었다. 무엇보다 내나라 한국에서 열린 올림픽이었기에 비록 #나는그곳에있었다 요건 할 수 없었지만 화면으로나마 같이 울고 웃을 수 있어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스포츠의 재미와 즐거움, 팀워크의 위대함 등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해볼 수 있었다.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총 17개의 역대 올림픽 사상 최대의 메달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종합 7위로 마무리했다. 우리 선수들 정말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봅슬레이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라는 편견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겨울스포츠에서 귀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 그 값진 노력과 땀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에게 봅슬레이는 영화 '쿨러닝'의 봅슬레이다. 저런 스포츠도 있구나. 아주 어릴적 본 영화인데 굉장히 재미있게 봤었다.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꽤나 생소한 종목이었는데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터라 왠지 모를 뿌듯함ㅎㅎ 경기룰과 경기진행방식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터라 대한민국이 메달권에 있다고 했을 땐 정말 벅찼다. 아니, 신기했다. 신기하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 같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분명한 한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겨울스포츠를 오늘에서야 본격적으로 즐겨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봅슬레이 :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썰매를 타고 눈, 얼음 트랙을 활주하는 경기이다.
봅슬레이는 스위스 알프스 산맥에 있는 생 모리츠라는 최고급 휴양지에서 시작되었다. 오래전 생모리츠를 찾는 사람들은 주로 상류층 사람들이었는데 요양 차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게다가 여름을 보내고 가을이 올 때쯤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잡기 위해 어느 호텔 주인이 아이디어를 냈다. 햇볕이 쨍하고 습도가 낮아 춥지 않은 생모리츠의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고지대에 있는 호텔에서 아래 호수까지 이어지는 길에 물을 뿌려 트랙을 만들었다. 봅슬레이의 탄생이다. 이후에 생모리츠는 제대로 된 코스와 트랙을 만들어 나무로 만든 썰매를 타고 공식적인 경기를 열기 시작했다.
봅슬레이의 썰매는 굉장히 날렵하고 매끈하게 빠진 썰매와 같다. 그 좁아보이는 썰매 안에 2명에서 4명까지 탑승해서 엄청난 소리를 내며 엄청난 속도로 트랙 위를 달린다. 트랙길이 1200~1300미터에 달하고 평균경사도는 8~15% 정도다. 평균시속이 135키로미터라고 하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커브를 돌 때 선수들이 받는 압력이 중력의 4배라고 하니 선수들의 노력과 수고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
봅슬레이는 '스타트'가 매우 중요하다. 경기의 절반 이상을 좌우한다고 한다. 썰매가 트랙을 타고 내려갈 때 가속도가 붙어 스타트 기록의 0.000초 차이가 최종 기록에 꽤나 많은 영향을 끼친다. 무조건 강하게 빨리 밀면 될 것 같지만 사실 여러가지 기술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스타트만 전담하는 코치가 있기도 하다. 거기다 타고난 빠른 달리기 실력이 필수라고 한다.
아시아 최초, 은메달 역대 최고 기록을 낸 오픈4인승 봅슬레이! 대한민국 선수들 정말 멋지다. 원윤종선수, 서영우선수, 전정린선수, 김동현선수 대단하십니다! 붉은 유니폼과 헬멧 위 선명한 태극문양이 또 한번 마음을 울컥하게 만든다.
그 좁은 봅슬레이 썰매 안에 4명이 옹기종이 타고 달린다. 그 엄청난 스타트로 한명씩 쏙쏙 썰매 안으로 들어가서 트랙을 달릴 때는 신기하고 귀엽기까지 하다. 현장에서 본다면 절대 귀엽다는 말 하지 못하겠지... 4인승 봅슬레이의 경우 4명은 각각의 중요한 역할을 가진다. 1번 탑승자는 파일럿, 4번 탑승자는 브레이크맨, 중간 선수 2명으로 이루어진다. 1번 탑승자는 '파일럿'이다. 앞 좌석에서 로프를 이용하여 조정을 한다. 4번 탑승자인 브레이크맨은 피니쉬 라인을 넘은 후 제동을 거는 역할을 한다. 중간의 2명은 푸시맨이라고 해서 출발 할때 썰매는 밀고 나가는 역할을 한다. 주행 중에 왼쪽 또는 오른쪽을 몸을 틀어 썰매가 뒤집어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한다.
그들의 포효와 저 승리의 웃음이 아마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뻥 뚫리게 했으리라. 관심 밖이었던 봅슬레이 종목으로 깜짝 은메달을 선사해주며 평창동계올림픽의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해준 네 분의 선수가 저기 있다. 은메달을 따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노력이 함께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많은 종목경기장이 새롭게 만들어졌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 마땅한 시설이 없어 바퀴가 달린 썰매를 타고 아스팔트!! 위를 달렸고 해외훈련에서는 비용 문제 때문에 썰매 운송을 하지 못해 외국선수들의 장비를 빌리기도 했다. 올림픽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을 선수들이 폐막식을 온전히 즐기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길 바란다.
오늘 밤에는 나에게 봅슬레이의 매력을 알려준 영화 한 편 보고 자야겠다.
우리 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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