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Hello, 2018!

새해 맞이하기!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아.. 조금만 조금만 천천히 오기를 

간절히 바랬건만...^_^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매 순간을 맞이하는 수밖에..


매일이 새날이고,

오늘도 새날인 것을,

1월 1일의 해는 왜 특별한 걸까.


사실 늘 1월 1일의 일출을 보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매번 실패했다.

매일이 새해라는 건,

사실 합리화의 일부일 때도

있었다.


여튼,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텐데,

꼭 그 날이 1월 1일 필요는 없다.

의미는 부여하기 나름 이니까. 

새해에는 

아니, 앞으로는

좀 더 자신감을 가질 것,

좀 더 스스로에게 친절할 것,

좀 더 여유를 갖고 지켜볼 것,

좀 더 가족들에게 표현할 것,

좀 더 긍정적이 될 것.


참 많은 역할과 굴레와 환경이

우리를 자유롭게 어깨를 펴지 못하게 한다.

혹은 스스로가 만들어놓은

역할과

굴레와

환경이

행동과 생각의 제약이 되어

스스로의 자유를 

가두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는 어른이니까

한 살 더 먹었으니까

좀 더 의젓해져야 하고

좀 더 양보하고 이해해야 하고

좀 더 스스로를 통제하고 

절제해야 하며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그러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래야 하는 것에

나를 줄 세우고 있을지도 모른다.

죄책감과 의무, 세상의 잣대에 말이다.



하기 싫은 일은 하지 말고,
미워하는 사람은 애써 만나지 말고,
흐르는 눈물은 참지 말고,
가고 싶지 않은 자리는 가지 말고,
터져 나오는 웃음은 참지 말자. 
할까 말까 망설이는 동안 
청춘이 다 지나가 버렸네. 

- 박광수, 살명서 쉬웠던 날은 하루도 없었다.


지난해는 갔고 새해는 밝았다.

나도 한 살 더 먹었지만

 실감나지 않는다.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다르게 느껴보려고 애쓰고 있다.


젊음의 온도는 높다.

생기와 행동과 웃을 때

미감의 움직임에도 온도가 있다.

애써 온도를 높이려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낮춰진 온도에

나의 움직임도 맞춰 본다.

너무 차갑지 않게

적당히 따뜻하게

온기가 전해질 정도면 된다.



P23. 생각과 감정은 연결되어 있다. 
당신이 느끼는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확인할  수 없을 때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검토하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도 
감정을 발견하는 방법이다. 

몸이 하고 싶어하는 동작을 인지하는 것도 
감정을 파악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P36. 당신은 당신의 생각이 아니다. 
생각은 당신이 소유하고 있는 어떤 대상이다. 
생각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라.  

- 일자 샌드, 서툰감정

나의 감정을 온전히 느끼고 받아들이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새로움, 시작, 새해, 처음, 초심
이 모든 것들이
설렘과 기대로 다가오기를
맞이하기를 바란다.

Hello,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