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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주여행

#제주 가볼만한 곳

#일출여행

#제주 해맞이

#제주여행 2박3일


제주여행 2박3일 

#1일차


"나, 렌트하는 여자"


TO DO LIST 

1. 제주 일출보기

2. 무한드라이브

3. 혼자서 제주맛집 1군데 이상 가기

4. 제주에 있는 미술관 투어

5. 게스트하우스 조식먹기


이번 제주여행의 핵심은 바로 요것!

여행의 테마를 정하는 것은 여행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필수코스이다. 

제주여행을 결정했을 때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다.

일에 치여, 사람에 치여,

하루 하루에 치이다 보니,

정작 제주여행계획을 세울 시간은 

눈꼽만큼도 없다.

귀찮아서 그냥 잠들어버린다.

자주는 아니지만 매번 여행을 갈 때마다

여행 서적을 한 권씩 꼭 구입을 하는데

구입해놓고 정작 비행기 안에서 읽는다.

ㅎㅎㅎㅎㅎㅎ

사실 그것도 꽤 괜찮다.


이번만큼은 계획적인 여행자가 되리라

맘먹고 들여다 보려고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전날에 겨우 책을 휘리릭,

것도 너무 오래되어 최신판이 나오고도

남았을 시간이었다.


여하튼,

고민고민하다가

제주여행의 TO DO LIST를 작성하기로 했다.

딱!

요것만!

하면 제주여행의 만족도 100점 주는

리스트를 정하는 것이다.


누가 보면 코웃음 칠 리스트일수도 있지만

여행의 질과 만족도는 스스로 주는 거니까!

이때 반드시 넣어주어야 는 것이 있다면

80프로는, 아니 90프로는 무조건 성공할만한

리스트를 하나 넣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목표, 계획을 세울때도 해당된다.

80,90퍼센트? 애씀없이 성공할만한

목표리스트를 슬쩍 끼어넣는 것!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하기 싫어서다.

하기 싫은 이유는 너무 힘들어서다.

힘드니까 오기로라도 해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힘들어 금방 포기해버린다.

누구보다 잘 할 사람인데..

의지의 문제로만 볼 수 없다 생각하기에

작은 성공이 필요하고,

작은 성공리스트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이번 제주여행에도 정했다.

5가지 나의 TO DO LIST!



#제주 여행 1일차


* 13:50분 비행기는 15:40분 비행기로 지연출발, 

여행가는 기분에 그닥 기분이 나쁘지 않다. 

집에서 나서기 전인 8시에 온 지연문자를 

공항도착해서 봤으니 내 실수다. 


*언제라도 하늘에서 바라보는

땅의 풍경은 멋지다.

낭만적이다. 작아진다.

우주의 먼지같은 존재인데

아둥바둥하며..

그래도 작은 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아름답다.



슬 잠에 빠져든다.

제주여행 이동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으로 목적지를 잡아야 하는데...

눈꺼풀이 내려앉는다.

서서히 땅에서 멀어지면서

정신도 희미해져간다... 




*얼굴이 너무 뜨거나 눈을 떴더니

배가 하늘 위로 떠간다.

아직 꿈인가?...

구름 위에 떠있는 기분이

꽤 쏠쏠하다.

날이 청청하니 맑아

제주여행가는 기분이 점점 난다.



* 17:00 렌트카하우스 도착 및 차량픽업. 

1시간이나 늦게 도착해서 2004년식 

모닝 차주에게 올뉴모닝을 주신다. 

이 자동스러움은 무엇인가. 침착하자 침착. 


#제주렌트카는 돌하루팡을 통해

자동배차되어 갤럭시렌트카를 이용했다.

제주여행의 꽃은 렌트카인데,

이용하지 않을쏘야.


제주공항의 번잡스러움을 피해

렌트카하우스가 공항 밖으로 이전하면서

공항이 좀 더 정돈되고 여유로웠다.



제주여행 2박3일, 이제 시작이다.


* 숙소 vs. 김녕해변 중 해가 져도 

야경이나 보자며 출발했으나 

야경은 도시에서 보는 걸로... 

사람도 드물고 가로등도 없는 해변주차장에서 

멋지게 유턴해서 숙소로 향했다. 


*제주여행 2박3일의 

첫 1박 숙소는 성산 “봄 그리고 가을 리조트” 

데일리호텔앱 예약, 

순전히 일출보기 위한 인접숙소

+ 방해받지 않을 수 있는 호텔/리조트 위주

+ 저렴한 비용🧐? 

BEST CHOICE🤩


* 리조트 1층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과 컵라면 소자 하나,

 그리고 10년 만에 왠지 땡기는 인스턴트 함박스테이크, 

아침 술깨는 데 좋다는 바나나 우유 1개 구입했다. 


* “여행숙소에는 TV가 없어야 한다” 

TV가 있는 숙소를 가거든 책을 챙겨가지 말고 

책을 챙겨가려거든 TV가 있는 숙소를 잡지 마라. 

명언 중에 명언이다. 

그동안의 짐본능으로 괴로웠던 나의 손과 팔에 

생각으로나마 자유를 줄 수 있었다. 



* 제주여행의 제 1 리스트인, 

성산일출봉 일출시간은 7:37분, 

숙소에서 도보20분,차량으로 10분. 

걸어서 산책 겸 갈까 생각했지만 

더 일찍 일어나야 할뿐 아니라 

아무리 제주라도 겨울아침의 스산함은 싫기에 

6:15분 알람을 맞춰놓고 TV켜놓고 잠이 들었다.


제주여행의 첫밤은 길고 길었다.

피곤함보다는 약간의 들뜸과 실감나지않음,

배고픔이 함께 했다.


남은 제주여행, 무사히 끝나기를...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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