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즐거움 : 제주 코칭 워크샵 코칭의 맛에 빠져 허우적 거릴 때였다. 국제코칭과 중국에서 TTT(Train the Trainer)을 받고 오신 코치님께 코칭을 살짝 맛보기 위해 제주 워크샵에 참석했다. 코칭강의와 간단한 여행을 겸한 워크샵이었다. 맙소사. 학습, 배움과 여행의 조합이라니...들어보니 해외의 많은 학술세미나, 워크샵들은 이런 형태의 워크샵을 많이 진행한다고 한다. 가고 싶다. 배우는 시간과 배운 것을 익히고 습하는 시간,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여행이 겸해진다면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다. 한마디로, Fantastic! 비행기를 타고 슝~배우러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못해 날아갈 것 같았다. 다행히 제주의 날씨는 화창하다 못해 쨍하기까지...! 한라산도 식..
100년지기 지기지우와 같은 말로, 자기의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를 말한다. 보통 10년지기, 20년지기, 이렇게 함께 알고 지낸 년수를 붙여 쓰기도 한다. 100년지기는, 20년 된 친구 셋이 100년동안 오래오래 보자는 의미로 지은 계모임 이름이다. 한 명은 30년이 넘었고, 한 명은 20년이 넘은 세 친구는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을 함께 보내고 잠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따로 다니면서 동네에서 만나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고 놀러 가곤 했다. 덩치도 큰 세 친구는 꼭 팔짱을 끼고 거리를 걷다가 사람들과 부딪치곤 했는데 뭐가 재미있는지 하하 호호 깔깔 민폐짓도 많이 한 것 같다.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직장을 옮기고.. 학업을 이어가고...이런 일, 저런 일 1년에 한 번 이상은 꼭 ..
Timeline Therapy 치유 #1 의식과 무의식을 소개할 때 자주 등장하는 이미지이다. '우리 의식은 물 위에 떠있는 빙산의 일각에 불가하다' 그보다 더 깊고 넓은, 보이지 않는 무의식이 그 아래에 숨어 있다. 이 글을 읽고 고개를 끄덕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더 놀라길 바란다. 이미지 안 물 속에 있어 보이지 않는 빙산의 거대한 양보다 우리의 무의식은 더 무한하고 의식의 배수로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을. 의식은 논리, 유추, 사고, 언어, 지각 등을 담당한다. 무의식은 데이터 저장소와 같다. 모든 정보와 경험과 느낌과 사건들을 다 듣고 무한히 저장하고 있는 것 같다. 단,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을 구별하여 저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논리적이지 않을 뿐더러 무의식에 난 스크래치들은 쉽게..
REUTERS, 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로이터 사진전 사진의 매력? 두고두고 볼 수 있고, 그때끄때의 느낌과 생각이 다르고, 시간이 지나도 언제든 볼 수 있다. 좋은 사진을 본다는 것은 좋은 생각, 좋은 풍경을 보는 것과 같다. 서울미팅이 있던 날,평소 보고 싶었던 사진전 소식을 접하고일부러 일찍 움직여서 관람을 했다 :)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영국의 로이터 통신, 로이터 본사의 협조를 받아 마련한 이번 전시는600여 명의 로이터 소속기자들이 매일 1600여 장씩 제공하고 있는 사진들과로이터 사가 보유한 1300만 장 이상의 자료 가운데서 엄선한 450여점을 세계 최초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 전시였다. 따봉! 웬 통신사? 세게 3대 통신사는,인터넷 뉴스나 신문, 잡지의 사진 아래에 AP=연합뉴스AF..
진짜 나를 만날 시간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2015) 인사이드 아웃. 엄지를 두번 치켜 올려주고 싶다.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형형색색의 귀여운 혹은 유치한 캐릭터들이 나오는 어린이 만화영화라고 생각했다. 요즘 심리학, 코칭, 뇌과학, 진화심리학 온갖 것들에 관심과 학습의 욕구를 가지다 보니 알음알음 알고 있었던 것들이 애니메이션이라는 친근한 소재로 표현되다니, 거기다 감동까지. 긴 러닝타임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를 흠뻑 즐긴 것 간다. 한 사람의 성격을 5가지 감정을 통해 표현하고, 삶의 다양한 상황과 사건 속에서 어떤 때는 각각의 특성을, 어떤 때는 서로가 상호작용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주인공 라일리의 감정 컨트롤 본부에는 작고 귀여운(?) 다섯 감정들이 라일리의 의식..
싱가포르 가보고 싶었던 적도 없었고 가까운 시일에 갈 기회에 있을거라 생각조차 못해본 곳. 그저 사회규범이 엄격하고 거리에 침을 뱉거나 껌을 씹어도 안 된다는 아, 먹을 걸 들고 있어도 안 된다는 끔찍한 이야기를 듣고 아, 내 식욕이 살아있는 한 갈 일은 없겠구나 싶었던 곳. 워크샵으로 가지 않았다면 정말 가보지 않을, 가서 정말 즐거웠던 곳. SINGAPORE LAH~ 더위를 질색해서 습한 날씨의 싱가포르가 내심 걱정이 되었다. 긴팔을 챙기며 타지 않겠노라 마음 먹고 갔지만 생각보다 쾌적한 날씨? 아마 걱정을 너무 많이 했던 것 같다. 나름 괜찮은 날씨, 물론 더웠다.. ㅜ_ㅜ 습하고... 그래도 좋았다. 쨍한 햇빛, 순수한 파란 하늘, 어디 돌아 들어오지 않고 직진하는 직사광선 한국에선 선글라스 사용..
The First Penguin 펭귄, 귀엽고 앙증맞은 동물이다. 물론 멀리서, 영상이나 사진으로 볼 때 특히 그러하다. 펭귄은 그 걸음걸이 때문에 종종 바보같고 멍청해보이는 이미지로 보여지기도 한다. 펭귄은 암수가 번갈아가며 새끼를 돌보는데 아빠펭귄이 멀리 바다로 먹이를 찾으러 가는 3,4개월 가량을 엄마펭귄은 새끼를 품고 동명상태로 굶주리며 기다린다. 돌아가지 못한다면 새끼와 엄마펭귄은 굶어 죽는 것이다. 헉 ㅜ_ㅜ 오늘 이야기해보려는 것은 펭귄은 습성도, 종류도, 서식지도 아닌... 바로 "퍼스트펭귄" 이다. +@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조직에 큰 영향을 주는 구성원을 일컫는 말이다. 무슨 말이냐하면... 먹이를 찾으러 바다로 나가기 위해 얼음의 끝에 도착한 펭귄들은 저 물 아래에 바다표범과 같은 자..
알랭 드 보통이 말했다. 행복을 찾는 일이 우리 삶을 지배한다면여행은 그 일의 역동성을 그 열의에서부터 역설에 이르기까지 그 어떤 활동보다 풍부하게 드러내준다. 여행을 가서 만큼 사람들은 매순간 행복을 찾는 일에 온 신경이 집중되어 있다. 무엇을 먹고 어디를 가며 어떻게 가는 것이 좋고 무엇을 보고 무엇을 보지 않을 것인지. 또한 반드시 해야 할 것과 그 다음으로 하고 싶은 것, 앞으로 시간이 된다면 하면 좋을 것들... 그 어디에도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없다.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무슨 일이 있든 매 순간을 자신의 행복으로 채우기 위해 무던히 노력한다. 여행의 기억은 오래도록 남아 우리의 삶에 윤활제가 되어주기도 하고, 여행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갑작스런 폭소와 컬투라디오의 사연처럼 무한반복을 해도 식..
아침형인간, 미라클 모닝, 많이 들어봤다. 진심으로 아침을 빨리, 상쾌하게, 건강하게 시작하고 싶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겠지? 혼자서 합리화하며 위로를 받는 것도 잠시. 매일 아침, 몸을 땅으로 잡아당기는 피로와 전기 장판의 뜨끈함은 쉬이 포기하기 쉽지 않다. 오늘도... 그래도 오늘은 일어났다.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바로 아침운동 첫날이기 때문이다. 큰 맘먹고 헬스장을 끊었는데... 지속의 실패가 가장 큰 걱정이다. "하루 2시간이 더 있다면 무엇을 하겠나요?" 대부분 운동, 자기계발, 독서, 가족과의 시간 등등..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것들. 그런데 책에서는 말한다. 그건 시간이 있을 때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하는 거라고. 그래서 시작했다..
국밥 국 과 밥 말 그대로 국과 밥을 함께 먹는 것인데... 우리 한국인들은 오래전부터 밥상에 국과 밥을 항상 같이 먹는 식습관이 있었죠. 뭐, 요즘은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집은 항상 국 과 밥, 찌개와 밥, 가끔은 국과 찌개와 밥이 밥상에 올라왔습니다. 고로 국이 없으면 목이 메여ㅎㅎㅎㅎㅎ 밥을 잘 먹지 않았다는...ㅎㅎㅎ 부산의 국밥은 유명하죠ㅎ 국밥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데, 선지가 들어간 선지국밥 콩나물이 들어간 콩나물국밥 소고기가 들어간 소고기국밥 등등 부산을 대표하는 건? 바로바로바로바로 돼 지 국 밥 (순대야 미안해, 난 항상 순대였어...) 부산에 와서 돼지국밥 한 그릇 안 먹어봤다면... 부산을 왔다갔다가 말하지 말라. ㅎㅎㅎㅎㅎ 그만큼 별미죠. 사실 겨울, 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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